가이드오프닝

실제로 중요한 체스 오프닝 원칙

첫 10수에서 가장 큰 몫을 하는 다섯 가지 오프닝 원칙을 실제 목적에 맞춰 설명합니다.

원칙은 법칙이 아니라 지름길입니다

첫 10수를 모두 계산으로 찾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직 계산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포지션은 균형을 이루고, 잡힐 기물도 없고, 승부를 정하는 강제 라인도 없습니다.

그 구간을 오프닝 원칙이 맡습니다. 무조건 따라야 하는 규칙은 아닙니다. 생각할 시간을 아껴 줄 만큼 자주 맞는 기본값입니다. 무엇을 얻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언제든 원칙을 깨도 됩니다.

중앙을 다투세요

e5의 나이트는 여덟 칸에 닿습니다. 같은 나이트를 a1에 두면 두 칸에만 닿습니다.

e5의 나이트 a1의 나이트 8칸 2칸
같은 기물이 네 배 더 많은 일을 합니다. 오프닝 원칙이 요구하는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핵심은 이것뿐입니다. 중앙의 기물은 더 많은 일을 합니다. d4, e4, d5, e5의 폰이 어느 쪽 기물을 중앙에 둘 수 있는지 정합니다. 1. e4와 1. d4가 가장 많이 두어지는 첫 수인 이유입니다. 중앙 한 칸을 차지하면서 비숍의 길도 엽니다.

중앙을 차지해야만 다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Grünfeld는 백이 큰 폰 중앙을 만들게 한 뒤 멀리서 공격합니다. 무기는 달라도 싸움은 같습니다.

목적을 갖고 전개하세요

“기물을 꺼내세요”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물이 자리에 도착한 뒤 무엇을 할지 물어보세요.

c4의 비숍은 f7을 노립니다. c3의 나이트는 d5와 e4를 지킵니다. e1의 룩은 앞으로 나아갈 폰 뒤에 섭니다. 자기 폰만 바라보는 d3의 비숍과 비교해 보세요. 같은 템포를 썼지만 얻는 것은 훨씬 적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습관이 나옵니다.

  • 대개는 나이트를 비숍보다 먼저 전개하세요. 나이트가 갈 만한 좋은 칸은 적어서 일찍 자리를 정하기 쉽습니다. 비숍은 폰 구조가 자리 잡는 모습을 먼저 보는 편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 이유 없이 같은 기물을 두 번 움직이지 마세요. 기물을 따는 것은 이유입니다.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은 이유가 아닙니다.

킹을 안전하게 두세요

동호인끼리 둔 결정적인 대국은 대부분 캐슬링하지 않은 킹을 향한 공격으로 끝납니다. 더 나은 폰 구조도, 엔드게임 기술도 아닙니다. 포지션이 열렸는데도 e1에 남아 있는 킹이 문제입니다.

캐슬링은 한 수로 두 가지 일을 합니다. 킹을 폰 보호막 뒤에 숨기고 룩을 연결합니다. 6수째에 무엇을 둘지 모르겠다면, 캐슬링이 최악의 답인 경우는 드뭅니다.

e1의 킹 캐슬링 열린 e-파일 폰 보호막
같은 폰 세 개지만 한 수가 차이를 만듭니다. 왼쪽에서는 e-파일이 킹을 향해 곧장 열려 있습니다. 오른쪽에서는 킹이 폰 뒤에 있고 두 룩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예외는 알아 둘 가치가 있습니다. 중앙이 잠겨 있어 빨리 열 수 없다면 킹이 한동안 중앙에 있어도 괜찮을 때가 많습니다. 닫힌 포지션은 느린 플레이를 용서하지만 열린 포지션은 그렇지 않습니다.

퀸은 집에 두세요

퀸을 일찍 움직이면 적극적으로 보이지만 대개 그렇지 않습니다. 퀸은 체스판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물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전개하는 거의 모든 기물이 퀸을 공격할 수 있고, 공격받을 때마다 달아나는 데 한 수를 써야 합니다.

흑이 얻는 것 1. e4 e5 2. Qh5 Nc6 전개하며 e5 수비 3. Bc4 g6 퀸 공격 4. Qf3 Nf6 공짜 전개 백: 퀸 두 번. 흑: 기물 두 개 전개.
1. e4 e5 2. Qh5 Nc6 3. Bc4 g6 4. Qf3 Nf6. 흑은 정상적으로 전개하면서 템포까지 얻습니다.

Scholar’s Mate가 레이팅 1200 언저리부터 통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메이트가 더 보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수비하는 쪽이 퀸을 템포와 함께 공격하며 전개하는 법을 배웁니다.

기물에는 값이 있습니다

먼저 대략적인 교환값부터 알아야 합니다. 폰은 1, 나이트와 비숍은 각각 3, 룩은 5, 퀸은 9입니다. 킹은 교환할 수 없으므로 값이 없습니다.

1 나이트 3 비숍 3 5 9 대략적인 교환값입니다. 나머지는 포지션이 정합니다.
숫자는 판단의 출발점이지 판단 자체가 아닙니다. 좋은 칸의 나이트는 할 일이 없는 룩보다 낫습니다.

이 숫자만 알아도 대부분의 교환을 몇 초 안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닝에서는 표에 없는 것도 씁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상대는 폰을 내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잡는 것이 옳습니다. Queen’s Gambit Accepted가 최상위권에서도 살아남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 대가로 시간을 씁니다. 열린 포지션에서 시간은 빠르게 공격으로 바뀝니다.

간단히 따져 보세요. 폰을 잡는 데 두 수가 들고, 상대가 전개를 마치는 동안 내 킹이 중앙에 남는다면 폰 하나를 사고 내 킹에 대한 공격을 판 셈입니다.

처음 보는 수를 만났을 때

이럴 때를 위해 원칙이 있습니다. 4수째에 공부한 범위를 벗어나 떠올릴 것이 없어졌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세요. 비어 있는 중앙 칸을 차지하고, 할 일이 가장 분명한 기물을 전개하고, 캐슬링하고, 룩을 연결하세요.

낯선 수가 보이면 그 수가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물어보세요. 플랭크의 폰을 일찍 밀었다면 대개 중앙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중앙을 곧장 깨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꼭 반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보다 기물이 더 좋은 칸에 놓인 평범한 포지션이면 충분합니다.

색다른 선택은 괜찮지만 부주의는 안 됩니다

흔하지 않은 오프닝과 나쁜 오프닝은 다릅니다. London System, Colle, Scotch, Scandinavian, Bishop’s Opening은 모두 건전합니다. 최상위권의 메인 라인은 아니지만, 모두 중앙 칸을 차지하고 기물을 전개하며 킹을 안전하게 둡니다.

원칙을 따르는 색다른 오프닝은 실전에서 좋은 선택입니다. 상대는 3수째부터 스스로 생각해야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칙을 건너뛴 뒤 독창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1. a3은 깜짝 무기가 아닙니다. 15수째까지 한 템포 뒤처지게 만드는 낭비입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 오프닝이 중앙과 전개, 킹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설명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두세요. 체스판에서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볼 사람은 없습니다.

진 대국을 복기하세요

이번 주에 보게 될 가장 유용한 포지션은 이해하지 못했던 포지션입니다. 대부분은 창을 닫고 다음 대국으로 넘어갑니다. 바로 그 점이 실수입니다.

대국에서 패배 포지션 확인 응수 추가 다시는 안 당함 체스에서 가장 값싼 교훈 그날 저녁이면, 같은 오프닝에 다시 점수를 잃지 않습니다
나를 이긴 포지션이 그 주에 본 가장 값진 포지션입니다.

처음 본 라인에 져서 잃는 것은 한 대국입니다. 같은 라인에 두 번 지는 것은 선택입니다. 당했다면 속이 상한 감정이 남아 있을 때 그 포지션을 찾아보세요. 무엇을 뒀어야 하는지 정하고, 다시 만날 곳에 답을 적어 두세요.

이 지점에서 원칙은 조용히 준비로 바뀝니다. 이제 타당한 수가 어떤 모습일지 처음부터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찾아낸 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원칙이 멈추는 곳

어느 순간 원칙만으로는 부족해집니다. 중앙을 장악하라고는 하지만, 1. e4에 1… c5로 답할지 1… e5로 답할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전개하라고는 하지만, 비숍을 b4에 둘지 e7에 둘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때부터는 준비가 맡습니다. 내 답을 알고 있으면 시계가 도는 동안 같은 답을 다시 찾느라 15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답의 모음이 바로 오프닝 레퍼토리입니다. 저희는 레퍼토리 만드는 법을 정리했고, 이를 훈련할 수 있도록 Chess Prep Pro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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